인공지능(AI) 기술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피지컬AI 학습에 최적화된 로봇 정밀 조작 데이터셋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 데이터가 별도의 가공 작업 없이 즉시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로봇 AI 개발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가 이번에 제공하는 데이터셋은 145명의 글로벌 오퍼레이터가 로봇팔을 직접 원격 조작하여 수집한 약 1만2000여 건의 성공 사례로 구성되어 있다. '르로봇(LeRobot)' 형식으로 제작된 이 데이터셋은 높은 다양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적인 연구실 환경이 아닌 다양한 글로벌 오퍼레이터의 참여로 생성되었기 때문에, 로봇이 특정 환경에 국한되지 않고 범용적인 행동을 학습하는 데 이점이 크다.
특히, 이 데이터는 각 사례마다 완성도, 속도, 경로 효율, 안전성 등을 개별적으로 점수화하여 AI가 판단 기준을 학습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데이터는 난이도에 따라 기본 및 고급으로 구분되며, 기초 조작부터 고난도 작업까지 총 12가지 유형의 시나리오를 포함한다. 특히 고난도 정밀 조작 데이터의 경우 오픈 소스에서는 찾기 어려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활용 가치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로봇 지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핵심 과제가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번 데이터셋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작업을 아우르면서도 상세한 품질 메타데이터를 제공하여 개발자의 학습 효율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 데이터셋은 로봇 AI 모델의 기초 학습 및 성능 향상은 물론, 제조, 물류,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고정형 로봇암(Robot Arm) 및 협동로봇 학습에도 적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라우드웍스는 'A1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고품질 로봇 행동 데이터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현재 집게형 양팔 로봇 데이터, 센서 글러브 기반 데이터, 휴머노이드 조작 데이터 등 실제 물리 환경에서 수집된 다양한 피지컬 AI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고프로 등을 활용한 1인칭 시점의 정밀 손 조작 영상 데이터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크라우드웍스는 피지컬 AI 데이터의 수집, 전처리, 검증, 평가, 운영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산업 도메인 특화 멀티모달 초거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국가 과제도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