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국내에 정식 출시된 자사의 AI 글래스인 레이밴 메타(Ray-Ban Meta)와 오클리 메타(Oakley Meta)에 한국어 실시간 통역 기능을 추가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 5월 국내에 선을 보인 메타의 AI 글래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6개 언어를 지원했던 메타 AI 글래스의 실시간 번역 기능은 이번 한국어 추가로 총 14개 언어를 지원하게 됐다. 이는 해외여행이나 긴급한 통역이 필요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대화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마트글라스에 내장된 AI 비서에 음성 명령을 내려 실시간 번역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메타는 유통 채널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재 온라인 스토어를 중심으로 판매되던 AI 글래스는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등 20여 개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통망을 넓힐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은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제품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스마트글라스 시장은 단순 하드웨어 성능 경쟁을 넘어 소프트웨어 기능, 특히 AI 기반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내년 XR 기기 출시를 예고하며 이 분야에 대한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이번 한국어 번역 지원과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국내 스마트글라스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메타의 AI 글래스는 사용자의 소통 경험을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양한 언어 지원은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더욱 개인화되고 몰입감 있는 소통 환경을 제공하며, 스마트 기기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글라스는 일상생활과 비즈니스 환경 모두에서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