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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현대모비스 로봇 사업 3.8조원 전망…목표가 상향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양산 기대

한화투자증권, 현대모비스 로봇 사업 3.8조원 전망…목표가 상향
사진 · FACT BRIEFING AI 생성 이미지

현대모비스, 로봇 시장 진출 본격화…성능·신뢰성·비용 경쟁력 확보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가 향후 5년간 로봇 사업에서 총 3조 8천억 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9만 원에서 81만 원으로 37% 상향 조정했다. 이는 보스턴다이내믹스(BD)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로봇 양산 개발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에 기반한 것이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봇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과거 물리적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구현에서 벗어나 사용자 요구에 맞는 성능, 신뢰성, 비용(QCD)을 충족하는 제품 구현 역량이 핵심 경쟁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부품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사용자 중심의 로봇 개발 및 양산 역량을 갖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상용화 박차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상용화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2028년 현장 적용을 목표로 액추에이터 설계 최적화와 대량 생산 준비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월 미국에 연간 35만 개 규모의 로봇 액추에이터 생산 라인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그룹 내 휴머노이드 로봇 수요를 고려할 때 100만 개 이상의 액추에이터 물량을 담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2028년부터 2032년까지 대규모 액추에이터 양산을 통해 2조 7천억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로봇 부품 분야 확장, 비계열사 고객 확보, 그리고 애프터서비스(A/S) 매출까지 고려하면 같은 기간 로봇 사업 전체 매출은 3조 8천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본업 성장세 및 2분기 실적 전망

로봇 사업 외에도 현대모비스의 차량 부품 본업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듈 및 핵심 부품 부문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전기차(EV2) 등 보급형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라 전동화 부문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프터서비스 부문은 관세 부담 완화, 환율 효과, 그리고 판매 가격 현실화를 바탕으로 25% 이상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을 9080억 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하반기에는 그룹 신차 출시 효과와 단가 회복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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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쓴 기자
유승 기자
yuseung@factbrief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