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풍력산업의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가 16일 전라남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습니다.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풍력산업계의 화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해상풍력 산업은 개발사, 공급망 기업, 정부, 지자체, 연구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중요한 논의를 진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컨퍼런스 및 전시회는 한국풍력산업협회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여 73개 기업·기관이 참여, 총 102개의 부스를 운영합니다. 사전 등록자만 1,200명을 넘어설 정도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개막했습니다. 개발사, 제조사, 기자재 및 서비스 기업들이 총집결하여 이틀간 기술력과 사업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전라남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며 '전남 특별관'을 별도로 운영, 지역 해상풍력 생태계 구축 현황과 협력 모델을 소개합니다.
김강학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상풍력은 반도체, 배터리, 데이터센터, AI 등 전력 다소비 첨단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RE100 이행에 필수적인 재생에너지 기반"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또한 "우리나라의 삼면이 바다인 지리적 이점과 세계적인 조선·해양플랜트 역량에 터빈 기술과 국내 공급망 경쟁력이 더해진다면, 해상풍력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공급망 경쟁력 강화, 지역 상생 방안 모색, 글로벌 협력 확대가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업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과 새로운 협력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