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아파트 단지에서 인기를 끌었던 가성비 뷔페 서비스가 최근 종료되어 입주민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해당 뷔페를 운영하던 '준푸드앤컬쳐'는 계약 기간 만료로 지난 7월 2일부로 영업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던 이 뷔페는 중식 9,000원, 석식 10,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50~60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메뉴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가성비 뷔페'로 주목받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 종료의 배경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 전쟁의 장기화 여파로 인한 물가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입니다. 2년여간 동일한 식사 가격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와 식자재 비용은 지속적으로 올라 수익성이 악화되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일부에서는 이용객들의 도덕적 해이 문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손님들이 1인분 가격만 지불하고도 실제로는 2~3인분의 음식을 담아가거나 몰래 포장해 가는 경우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행동들이 전반적인 운영 비용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헬리오시티 단지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운영난 때문에 문을 닫은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관계자는 땅집고를 통해 "기존 업체인 준푸드앤컬쳐가 재입찰에 응하지 않았고, 현재는 '성수하늘'이라는 새로운 업체가 선정되어 송파구청의 허가를 받는 대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페테리아 시설물 원상복구 공사도 서비스 종료의 한 가지 원인으로 언급되었습니다.
도입 초기에는 저렴한 가격과 풍성한 메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뷔페 서비스는 입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주거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요인으로 평가받았지만, 저렴한 서비스 가격과 인건비·식자재 비용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영업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들어올 업체가 어떤 방식으로 기존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