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수출 확대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DB증권은 3일, 미국의 나보타 수출 호조가 대웅제약의 실적 개선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나보타 수출의 급증세가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올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이 나보타 수출과 건강기능식품 판매의 강세에 힘입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의 박종현 연구원은 2분기 나보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한 1009억원에 달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수출 증가는 미국 관세 시행 가능성에 대한 현지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선제적인 물량 확보 노력과 미국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박 연구원은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9월 29일 미국 관세 실효 가능성에 대응하여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수출이 918억원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브라질과 중동 지역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며 실적을 보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건강기능식품 부문 역시 닥터베어와 같은 제품의 약국 및 다이소 전국망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 218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회사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이 미용, 대사, 만성질환을 아우르는 롱제비티 플랫폼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3분기 발표 예정인 마이크로니들 기반 GLP-1 패치 제형 1상 결과에 따라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치 부여가 가능하다는 점이 반영된 것입니다.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33조846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의약품 수출실적 또한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호황 속에서 대웅제약은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과 함께 생산실적 1조원 이상을 달성한 4대 제약사 중 하나로 꼽히며 국내 제약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웅제약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39.3% 증가한 2963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의 이러한 실적 성장은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수출 역량 강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