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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인류 첫 '조만장자' 등극…막대한 부에 '증세' 논의 불붙나

스페이스X 상장 대박…자산 1조500억 달러

머스크, 인류 첫 '조만장자' 등극…막대한 부에 '증세' 논의 불붙나
사진 · FACT BRIEFING AI 생성 이미지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상장으로 인류 최초 '조만장자' 등극

최근 항공우주 기업인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나스닥 상장은 일론 머스크에게 인류 역사상 최초의 '조만장자'라는 타이틀을 안겨주며 전 세계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막대한 부의 축적은 IT(정보기술) 거물들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와 더불어 '증세'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 주당 150달러로 거래를 시작하면서 머스크의 총자산은 1조 500억 달러(한화 약 1594조 원)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이 금액은 세계 경제의 주요 중진국으로 분류되는 대만의 국내총생산(GDP)인 9767억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천문학적인' 규모입니다.

스페이스X 상장, 머스크 자산 급등의 핵심 동력

이번 조만장자 등극은 스페이스X의 상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의 주가가 주당 141달러만 넘어서면 머스크의 자산이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이미 분석한 바 있습니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150달러였고, 장중 한때 176달러까지 치솟는 등 뜨거운 시장 반응을 얻었습니다. mk.co.kr에 따르면, 머스크의 스페이스X 지분 가치는 공모가 기준으로 약 6,9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이는 그의 순자산에서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na.co.kr 보도에 따르면, 이번 스페이스X의 개장가 기준 시가총액은 무려 2조 1천2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등 글로벌 IT 공룡들에 이어 기업가치 6위에 안착했습니다. 이로써 머스크는 세계 2위 부호인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 창업자와 비교했을 때 3배 이상 많은 자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테슬라 성공, 연이은 사업 확장으로 부의 기반 다져

머스크의 부의 축적은 단순히 스페이스X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가 이끄는 또 다른 핵심 기업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010년 상장 이후 주가가 3만 5천% 이상 폭등하며 그를 세계적인 부호 대열에 올려놓은 주요 동력이 되었습니다. 테슬라는 2008년 머스크가 CEO를 맡은 이후 고성능과 소프트웨어 기능을 결합한 전기차로 세계 자동차 산업에 혁신을 가져왔으며,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전환을 촉진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mk.co.kr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스페이스X 외에도 터널 굴착 스타트업 보링컴퍼니, 뇌 임플란트 제조업체 뉴럴링크, 그리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 등을 설립하며 사업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해왔습니다. 특히 AI 스타트업 xAI는 최근 스페이스X와 합병하며 그의 비즈니스 제국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습니다. 2022년에는 소셜 미디어 트위터(현 X)를 440억 달러에 인수하며 수억 명의 사용자들에게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고, 정치, 이민, 정부 지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등 그의 영향력은 경제를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초부유층 자산 집중과 '증세' 논의

한편, 이처럼 극소수의 IT 거물들이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하면서 이들이 정치 경제적으로 미치는 막대한 영향력에 대한 우려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상위 0.00001%에 해당하는 20명의 초부유층이 자국 내 총 경제 생산액의 12%에 달하는 자산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에 대한 '증세' 논의가 불가피하게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스크 역시 혁신적인 기업가로 평가받으면서도, 2022년 트위터 인수 당시 촉발된 논란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 효율부(DOGE) 수장으로 임명된 것을 둘러싼 정치적 행보는 계속해서 찬반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 임직원들도 '백만장자', '억만장자' 대열 합류

머스크의 조만장자 등극과 함께 스페이스X의 상장은 임직원들에게도 큰 부를 안겨주었습니다.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그윈 숏웰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렛 존슨은 자산 규모 10억 달러를 넘기며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또한 스페이스X 직원 약 4400명 역시 백만장자가 되며 이번 상장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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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쓴 기자
백금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