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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풍 유입으로 서쪽 지역 폭염 심화…서울 39도 육박

수도권·전라 지역 연일 찜통더위 지속

동풍 유입으로 서쪽 지역 폭염 심화…서울 39도 육박
사진 · FACT BRIEFING AI 생성 이미지

2026년 8월 5일, 한반도 서쪽 지역에 동풍이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전라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39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기록했으며, 전주 또한 38도까지 치솟는 등 서쪽 지역 전체가 연일 찜통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은 2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서 시민들의 밤잠마저 설치게 하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은 현재 서울에 폭염 '중대경보'를 발령한 상태로, 이는 심각한 수준의 폭염 상황이 지속될 때 내려지는 조치입니다. 아스팔트 도로는 낮 최고 기온이 58도까지 치솟는 등 살인적인 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시 당국은 12톤 살수차를 동원하여 도로를 식히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염은 태풍 ‘돌핀’이 몰고 온 동풍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동풍은 한반도 서쪽 지역으로 불어오면서 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고온 건조해져 기온을 더욱 끌어올리는 푄 현상을 유발합니다. 이로 인해 서쪽 지역의 폭염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이러한 동풍의 영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한 폭염이 쉽사리 누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 속에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었으나, 이러한 소나기만으로는 광범위한 폭염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온열 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강조하며, 노약자 및 어린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쉼터 운영을 강화하고,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가구에 대한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기록적인 폭염 앞에서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장기화되는 폭염으로 인한 전력 사용량 증가와 농작물 피해 또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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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쓴 기자
백금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