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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중국서 약화 후 한반도에 비바람 예고

열대저압부 변질에도 영향권…강풍·폭우 대비

태풍 '바비', 중국서 약화 후 한반도에 비바람 예고
사진 · FACT BRIEFING AI 생성 이미지

2026년 7월 14일, 한반도가 제9호 태풍 바비(Bavi)의 간접 영향권에 접어들며 저녁부터 강풍과 폭우가 예상된다. 당초 강력한 위력을 떨치던 태풍 바비는 중국 내륙을 관통하며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지만, 그 잔해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전국에 걸쳐 비바람이 불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 바비는 일본과 대만 일대를 강타하며 최고 10미터에 달하는 파도를 일으켰고, 중국 남동부 해안 지역에서는 200만 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특히 중국에서는 초속 50미터 이상의 강풍으로 인해 관람차가 훼손되고 시설물이 파괴되는 영상이 공유되면서 그 위력을 실감케 했다.

기상청은 바비가 중국에서 약화되어 소멸했으나, 이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대와 불안정한 기류가 북상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선박 운항과 해안가 활동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정부 당국은 이번 태풍의 간접 영향에 대비하여 관계기관에 철저한 사전 점검과 안전 관리를 지시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시설물 피해와 저지대 침수 가능성에 대비하고, 시민들에게는 외출 자제와 비상 상황 시 행동 요령 숙지를 당부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비록 태풍 자체는 약화되었지만, 장마철이 겹치면서 국지성 호우나 돌풍이 발생할 수 있으니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태풍 바비의 사례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태풍도 한반도 기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이상 기후 현상이 잦아지는 가운데, 국민들은 최신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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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쓴 기자
백금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