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년층 학습공동체, 사회공헌 활동으로 배움 확장
제주 지역의 장년층 학습공동체들이 배움을 개인적인 만족을 넘어 지역사회 나눔으로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은퇴 후의 삶을 학습, 봉사, 사회 참여로 연결하는 평생교육형 공동체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이는 평생교육의 사회적 효과를 넓히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2026년 장년층생애재설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체씨앗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장년층으로 구성된 동아리가 학습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창업·창직 또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올해는 총 4개의 동아리가 선정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동아리별로 최대 12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 강화 및 사회 기여
선정된 동아리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한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무용 봉사동아리 '나래'는 과거 한국무용을 배웠던 회원들이 다시 모여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역 행사와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공연 봉사 활동을 계획하며 배움을 통한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들로 구성된 '웃당보민'은 기존의 그림책 읽어주기 활동에 우쿨렐레 역량을 더해 책과 음악을 결합한 문화·정서 지원 활동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그림책과 음악을 통해 아동 및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나눔 문화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웰니스 환경동아리 '어우러짐'은 환경과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댄스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업사이클링 무대 의상 제작 등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한 스터디도 병행합니다. 이들은 향후 환경정화 활동 및 공연을 통해 생활 속 환경 실천 메시지를 확산할 계획입니다.
특히 '디지털 IT-다' 동아리는 디지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교육 콘텐츠와 교안을 제작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동아리는 디지털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여 디지털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지속적인 학습과 사회공헌 지원 다짐
진희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공동체씨앗동아리 사업이 장년층 커뮤니티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배움을 사회공헌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평생학습 모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장년층의 지속적인 학습과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장년층의 풍부한 경험과 관심사가 지역사회의 귀중한 자원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학습에 그치지 않고 배운 내용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