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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선호투표제 최종 확정…경선 룰 갈등 일단락

논란 속 청년최고위원 도입은 무산

민주당, 당대표 선호투표제 최종 확정…경선 룰 갈등 일단락
사진 · FACT BRIEFING AI 생성 이미지

2026년 7월 15일, 민주당이 당대표 선출 방식을 '선호투표제'로 최종 결정하며 전당대회 경선 룰을 둘러싼 오랜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결정은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이뤄져 전대 준비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청년 최고위원 신설안은 결국 무산되면서 당내 일각의 아쉬움을 남겼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 회의를 통해 당대표 선출을 선호투표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여러 후보에게 순위를 매겨 투표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후보를 제외하며 해당 후보에게 투표했던 표의 2순위 득표를 다른 후보에게 합산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특정 후보에게 표가 쏠리는 현상을 줄이고,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당내에서는 지난 일주일간 선호투표제 도입을 놓고 격렬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특히 '친청계'로 분류되는 일부 인사들은 특정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고, 이 과정에서 이성윤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당대표 경선 준비 일정 등을 고려하여 조속한 결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결국 선호투표제 도입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청년 최고위원직 신설은 이번 전당대회 룰 개정 과정에서 또 다른 쟁점이었다. 청년 정치 참여 확대와 세대 교체 요구를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논의되었으나, 당내 의견 조율에 실패하며 최종적으로 도입이 무산됐다. 청년 최고위원 신설 무산에 대해서는 젊은 세대의 정치적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과 함께, 추후 재논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전당대회 룰 확정은 민주당이 다가오는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대표 후보들은 새로운 룰에 맞춰 선거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갈등 요소를 최소화하고, 당내 단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민주당의 향후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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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쓴 기자
유승 기자
yuseung@factbrief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