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8일 서울 23°C · 미세먼지 보통
속보
정치 민주당 당권 경쟁, 호남 쟁탈...
정치

민주당 당권 경쟁, 호남 쟁탈전으로 달아오르다

김민석-정청래 신경전 가열…'선호투표제' 변수

민주당 당권 경쟁, 호남 쟁탈전으로 달아오르다
사진 · FACT BRIEFING AI 생성 이미지

민주당 전당대회 앞두고 호남 지역 당심 잡기 총력

2026년 7월 10일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호남 지역 표심 잡기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김민석 의원과 정청래 의원의 신경전이 거세지면서 당내 긴장감이 고조되는 양상입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당의 최대 지지 기반 중 하나인 호남 지역의 당심이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에 각 당권 주자들은 광주 금남로, 신안 하의도 등 호남의 상징적인 장소를 찾아 지지세를 결집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금남로는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장소이며, 하의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호남 민심을 대변하는 곳으로 여겨집니다.

정청래, 김민석 향한 직격탄…김어준의 역할론 부상

M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청래 의원은 김민석 의원을 향해 "지지율 하락 망신"이라고 직격하며, "당원들은 남 탓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는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나타나는 상대 후보 비판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여권 내 입지가 좁아진 것으로 알려졌던 방송인 김어준 씨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김어준 씨는 정청래 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동시에 김민석 의원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방어적인 입장을 취하며 특정 후보를 비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당권 경쟁의 외곽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선호투표제' 변수와 '김민석 CCTV' 논란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선호투표제'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는 유권자가 여러 후보에게 순위를 매겨 투표하는 방식으로, 결선 투표 없이 1위 후보를 뽑는 방식과는 다릅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민석 의원과 송영길 전 대표 측은 이 선호투표제를 통해 정청래 의원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수의 후보가 표를 분산시키고 각자의 지지자들이 차순위로 특정 후보를 선택하게 함으로써, 득표율을 역전시키는 전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김민석 CCTV'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CCTV 영상 입수 경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해당 영상을 제공했다는 인물이 아직 나타나지 않아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혹은 당권 경쟁의 혼탁 양상을 부추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과 함께, 후보 간의 날 선 공방, 그리고 선호투표제와 같은 제도적 변수가 맞물려 예측 불허의 전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원들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 기사가 도움이 되었나요?
이 기사를 쓴 기자
백금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