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가 24일 최고위원직 사퇴와 함께 당대표 연임 도전을 공식화하며, 당내 전당대회 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친이재명계(친명)와 친정청래계(친청) 간의 대리 계파전 양상으로 흐르는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명계에서는 정 전 대표의 불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다시금 터져 나왔습니다. 향후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까지 참전하며 최소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정 전 대표의 연임 도전 선언에 이기헌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당 쇄신의 시작은 인사이며, 그 답은 인적 교체"라며, "국민이 지금은 가지 말라고 멈춰 세울 때, 기꺼이 멈출 줄 아는 것도 '정청래다움'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금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 대통령을 지키고 당을 구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정 전 대표에게 전당대회 불출마를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한 친명계 인사는 정 전 대표가 사퇴의 변에서 '이재명'을 수차례 언급하며 자신의 출마 명분을 '개혁 완수'로 내세운 것에 대해 "지난해 전당대회와 같은 전략"이라며 "당원에게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과 한몸이고, 개혁의 적임자라는 메시지인데 이번에도 당원들의 시선을 불식시킬지 의문"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총리 후보자인 한성숙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에 대한 양평 땅 농지법 위반 의혹, 보유 주택 처분 시기 등 부동산 관련 의혹과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시절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개인정보 유출 사고, 가족 간 편법 증여, 성남FC 후원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예정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러한 문제 제기를 흠집내기를 위한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맞설 태세입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한 후보자에 대한 국회 심의 절차는 요청안 접수일인 11일부터 20일 이내에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한 후보자의 총리 임명에는 국회 동의(재적의원 과반 출석 및 출석의원 과반 찬성)가 필수적입니다.
국무총리 후임이 임명되면 김민석 총리는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총리직을 사퇴하고 민주당에 복당하여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영길 의원 또한 비슷한 시기에 당권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이 '반청 연대'를 구축해 3파전 구도로 전당대회 각축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조정식 국회의장은 26일 정오까지 국회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요구하며 국회 원 구성 협상 막판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 의장은 전날 정오까지 제출을 요청했으나 민주당만 명단을 제출했고 국민의힘은 "협상 진행 중에 상임위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