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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여야 공방 격화

부동산 문제 등 쟁점 '송곳 검증' 예고

한성숙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여야 공방 격화
사진 · FACT BRIEFING AI 생성 이미지

한성숙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오늘부터 이틀간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25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한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둘러싸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문제 제기를 단순한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후보자 엄호에 나섰습니다. 특히 가족 간 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비교적 경제적 여건이 나은 상황에서 발생한 불가피한 일'로 보고 있으며, 성남FC 후원 의혹 역시 '한 후보자가 네이버 출신이라는 점을 악용한 야당의 억지 공세'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및 편법 증여 의혹 집중 검증 예고

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하며 양평 땅 농지법 위반 의혹과 가족 간 편법 증여 의혹 등 부동산 관련 문제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인사청문위원들은 어제(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청문회에서 농지법 위반 경위는 물론 국회 서면질의에 대한 거짓 답변 의혹 등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자는 다주택 문제로 비판받자 청문회를 이틀 앞둔 지난 23일, 서울 삼청동 주택 1채를 제외한 나머지 3채의 주택을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자는 서울 송파구 잠실 아파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 경기 양평과 서울 삼청동 전원주택 등 총 4채의 주택을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태도 쟁점

이와 함께 한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직 시절 추진했던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태도 이번 청문회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야당은 이 문제에 대해서도 후보자의 책임과 도덕적 해이를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서면브리핑에서 “인사청문회의 목적은 무분별한 신상 털기나 발목잡기식 정쟁이 아니다”라며, “야당 역시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원활한 청문회 진행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히며, 이번 청문회가 정쟁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역대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비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그 중요성이 매우 큽니다. 총리는 행정 각부를 통솔하고, 대통령 유고 시 권한을 대행하는 자리인 만큼, 후보자의 도덕성뿐만 아니라 국정 운영 능력과 비전이 철저히 검증되어야 합니다. 과거에도 많은 총리 후보자들이 부동산 투기,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등 다양한 의혹으로 낙마하거나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총리직에 대한 엄격한 도덕적 기준과 법치주의 준수 요구가 국민적 요구임을 보여줍니다. 한성숙 후보자에 대한 이번 청문회 결과가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에 미칠 영향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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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쓴 기자
유승 기자
yuseung@factbrief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