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브라질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항공산업의 핵심인 C-390 수송기 시찰에 나섰습니다. 2026년 7월 27일 현재, 이 대통령은 11시간의 장거리 비행에도 불구하고 한국과의 국방 협력 가능성이 큰 브라질 C-390 수송기부터 둘러보며 양국 간 새로운 방산 파트너십 구축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이 브라질산 C-390 수송기를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양국 간 국방 협력의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브라질에 도착한 후 바로 C-390 수송기에 탑승하여 기체 내부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수송기뿐만 아니라 민항기도 같이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며 항공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국방 구매를 넘어 장기적인 기술 및 생산 협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C-390 수송기는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사가 개발한 다목적 중형 수송기로, 높은 운송 능력과 다양한 작전 수행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한국 공군은 노후화된 수송기를 대체하기 위해 해당 기종 도입을 검토해 왔으며, 이번 이 대통령의 현지 시찰은 이러한 도입 사업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브라질은 전통적으로 남미 지역에서 강력한 방위 산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최근 K-방산의 세계적인 성공을 바탕으로 브라질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양국이 단순한 군사 장비 구매를 넘어, 공동 개발 및 생산, 그리고 제3국 수출까지 염두에 둔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민항기 공동 개발 제안은 양국 항공우주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장기적인 비전이 담겨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을 만들자”고 언급하며 양국 관계 발전의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이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은 단순한 외교 순방을 넘어, 경제 외교의 중요한 장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전략적 산업으로, 이번 시찰은 단순한 세일즈를 넘어선 국가 간 신뢰 구축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내일 예정된 한-브라질 정상회담에서는 이러한 국방 및 항공 산업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이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