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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해상 봉쇄 및 호르무즈 '통행료' 선언

중동 긴장 고조…국제유가 급등

트럼프, 이란 해상 봉쇄 및 호르무즈 '통행료' 선언
사진 · FACT BRIEFING AI 생성 이미지

2026년 7월 1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화물에 20%의 '안전 비용'을 징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강경 조치는 즉각적인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으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발표는 과거 핵합의 파기 이후 지속되어 온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을 다시금 전면전 위기 직전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란은 즉각적인 반발 입장을 표명하며 “해협 관리권은 우리 것”이라며 미국의 개입을 용납할 수 없다고 천명했다. 특히 이란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언급한 20%의 통항료에 대해 “너무 많다. 우리는 공정할 것”이라고 조롱 섞인 비판을 가하며 강대강 대치 양상을 보였다.

미국은 오는 7월 15일부터 이란 해상 봉쇄 작전을 개시할 예정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곧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러한 정책의 필요성을 대내외에 설명할 계획이다. 이란 해상 봉쇄 재개 소식은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며 국제 유가를 10% 이상 폭등시키는 등 글로벌 경제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수송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이곳에서의 통행료 징수는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 막대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국제사회는 미국의 독자적인 통행료 부과 조치가 국제 해양법에 위배될 수 있다는 점과 역내 무력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은 지역 안보는 물론 세계 경제 전반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기에, 주요국들은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과거 미국과 이란 간에 체결되었던 종전 양해각서가 사실상 파탄을 맞았음을 의미하며, 양국 관계는 예측 불가능한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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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쓴 기자
유승 기자
yuseung@factbrief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