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9일,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에 시간당 최고 81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밤사이 세종시에는 총 200mm에 육박하는 물폭탄이 쏟아져 도로 여러 곳이 물에 잠겼으며, 주요 하천인 용수천 도암교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번 집중호우는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반도 전역에 걸쳐 이어지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충북 진천군과 증평군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되었고, 청주시 서부와 동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청주시 일부 읍면동에는 산사태 대피명령까지 내려지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긴급 조치가 이루어졌다.
전북 지역 또한 폭우의 영향권에 들었다. 임실군에서는 시간당 69.5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여러 지역에서 비 피해가 보고되었다. 기상청은 연일 강한 비구름대가 남하와 북상을 반복하며 전국 곳곳에 국지성 집중호우를 퍼붓고 있다고 밝혔다.
연이은 폭우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으며, 기상 당국은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평소보다 확대하여 발송하는 등 지자체와 협력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심 침수, 산사태, 하천 범람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재난 당국은 지속적으로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주민들에게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
지속적인 강우로 지반이 약화될 수 있으므로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들은 대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천변 접근을 자제하고 야영객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개인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는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복구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